`제1회 대한민국 앱 공모전`에 정보화 마을, 전통 향토음식, 공공자전거 임대 정보 등을 활용한 작품들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경기도 등이 공동 주최하고 전자신문이 후원한 `제1회 대한민국 앱 공모전` 시상식이 2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됐다.
영예의 대상은 정보화마을 정보를 이용한 `인빌체험(이영기씨 · 행안부장관상)`, 한국의 전통향토 음식 정보를 활용한 `전통향토음식(신진섭씨 · 문화부장관상)`, 공동임대자전거 위치정보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한 `fifteen life(김운철싸 · 경기도지사상)` 등이 차지했다.
지난 6월 14일부터 약 3개월간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개발부분과 기획부문을 포함해 총 417건이 접수됐다. 이번 공모전은 그동안 활용이 쉽지 않았던 공공DB 및 기업내부에서 잠자고 있던 민간DB를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에게 공개함으로써 DB에 대한 개발자들의 관심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빌체험` `전통향토음식` `fifteen life`
`대한민국 앱 공모전` 대상 수상
특히 접수된 작품들은 관광, 취업, 쇼핑 등 실생활에 밀접한 앱들이 주류를 이뤄 DB를 활용한 `생활 밀착형 앱`으로서 성공 가능성이 주목받았다. 또 기상, 생물, 농수산, 관광, 교통 등 다양한 공공정보를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을 통해 IT산업 활성화는 물론 청년실업 해소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개발부문 수상작은 향후 DB를 제공한 공공기관 및 기업과의 협의를 통해 상용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 기획부문 수상작의 경우 아이디어를 활용하고자 하는 기업이 기획자의 동의를 얻어 이를 활용할 수 있는 기회도 만들 방침이다.
강중협 행정안전부 정보화전략실장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부처와 협력해 앞으로도 더 많은 공공정보를 누구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의 폭을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경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