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 지역산업진흥사업이 A등급을 받아 국비 26억5000만원을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
경상남도와 경남테크노파크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주관으로 지난 5일~8일까지 나흘간 실시한 전국 13개 시〃도 `2011년도 지역산업진흥계획` 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인 A등급을 받아, 국비 26억5000원을 인센티브로 지원 받는다고 29일 밝혔다.
경남도와 경남테크노파크는 이번 지역산업진흥계획 수립을 위해 올초 지역 산학연관 전문가 114명이 참여하는 `지역산업진흥기획위원회`를 구성 · 운영했고, 여기서 6개월에 걸쳐 지식기반기계, 로봇, 지능형홈 등 경남 전략산업육성과 지역특화산업육성 등 35개 사업 751억원(국비 344.5억, 지방비 282.6억, 민자 123.9억) 규모의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경남의 이 계획은 지역산업진흥자문단의 컨설팅 및 발표 평가에서 우수사례로 평가됐고, 계획의 우수성(기획부분), 집행 및 실적부문, 지역 및 산업단위 성과부문, 정책부문 등 모든 부문을 평가한 최종 종합평가에서 전 부문 최우수등급을 받았다.
강성준 경남테크노파크 원장은 “진정한 지역산업육성은 좋은 계획을 효과적으로 추진해 얻을 수 있는 결실”이라며 “인센티브는 전액 기업지원을 위한 연구개발, 마케팅 및 시〃군 연고산업 지원 등에 투입할 것”이라 말했다.
창원=
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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