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젬, 영 아티스트 장학 후원

의료기기 전문회사 세라젬은 세계적인 첼리스트 정명화씨(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인정한 젊은 아티스트 이상은(17세) 양에게 2년 동안 연주와 학업에 필요한 모든 비용을 후원한다고 29일 밝혔다.1993년 서울에서 출생한 이상은 양은 지난해 16세의 나이로 요한슨 국제청소년현악콩쿠르에서 1위에, 차이코프스키 주니어국제콩쿠르에서 2위에 입상한 첼로계의 차세대 대표 주자다. 이 양은 첼리스트 정명화로부터 사사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에 최연소 영재 입학한 재원이다. 이번 후원은 정명화 교수의 소개로 세라젬에서 추진하고 있는 `영 아티스트 장학후원 결연`프로그램을 통해서 성사됐다. 현재 더블베이시스트 성민제(21세) 씨와 피아니스트 윤아인(14세) 양 등 차세대 음악인을 후원하고 있는 세라젬은 세 번째 수혜자인 이상은 양에게 2년 동안 후원한다. 강신장 세라젬 대표는 "이상은 양을 도울수 있게 돼 `건강한 사회와 문화발전에 이바지한다`는 기업목표에 한걸음 더 다가가게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탁월한 기량을 가진 영재들이 지속적으로 능력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후원하겠다"고 말했다. 창립 12주년을 맞은 세라젬은 1998년에 설립된 중견기업으로 연결매출액 3100억의 99%가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다. 총인력 1800여명의 90%가 해외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미국 · 독일 · 중국 · 러시아 · 칠레 등 72개국에 현지법인과 3000여개에 달한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