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개발원과 삼성전자가 협력해 만든 공공정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내 아이가 영재일까` 초기화면](https://img.etnews.com/photonews/1010/051315_20101029184019_077_0001.jpg)
교육과학기술부는 31일 교과부 및 산하기관의 정보를 담은 데이터베이스(DB)를 일반에 공개하고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스마트폰을 이용해 이러한 정보를 이용하고 필요에 따라 재가공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 앱을 만들고 오픈 API(application programmer interface)를 개발한다.
교과부는 공공DB를 올해 연말까지 공공DB 개발 현황을 조사하고 수요와 사회 · 경제적 파급효과 등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개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산하기관으로 구성된 `스마트 서비스 협의회`를 구성, 개방 대상과 범위를 선별한다.
DB가 개방되면 일반인들이 과학기술정책, 해외과학기술동향, 학술연구정보를 비롯해 나노 · 녹색 등 각종 기술정보를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생물전자백과사전, 과학용어사전 등 일반인에게 유용한 과학 지식도 함께 공개된다.
또 1일에는 삼성전자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개발 · 보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교육 · 과학기술 관련정보 모바일 앱을 적극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한 시범 서비스로 산하의 한국교육개발원과 삼성전자는 아동의 영재성을 진단, 발굴할 수 있는 `내 아이가 영재일까?` 앱을 개발 완료했다.
교과부 정보화담당관실 관계자는 “앞으로 교육 · 과학기술 공공정보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 활성화를 위해 민간기업 · 개인 개발자와의 협력을 강화해 유용한 정보를 각종 스마트플랫폼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 밝혔다.
황태호기자 thhw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