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로 뜨는 호남권]윌링스

[신재생에너지로 뜨는 호남권]윌링스

윌링스(대표 안강순)는 지난 2003년 설립된 연구개발 기반의 전력변환장치 개발 및 생산 전문기업이다.

신재생에너지 송전 핵심부품인 태양광 계통연계 인버터를 비롯해 풍력인버터, 전기밥솥용 유도가열 인버터, 전기오토바이, 전기자동차 등의 동력제어 모터 드라이브 등을 생산한다.

특히 독자적인 기술을 보유하기 위해 연구개발에 투자한 결과 태양광 발전시스템 및 계통환경에 따라 다양한 제품군을 생산, 공급하고 있다. 또 에너지 자원에 대한 국내외적 관심이 고조되면서 정부의 태양광 주택보급 및 태양광시스템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미래 에너지 사업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2006년에는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로부터 계통연계형 태양광 인버터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이 회사는 설립 이후 태양광 발전 계통연계 인버터에 대한 기술 개발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해 3㎾에서 250㎾까지 개발해 정부기관과 아파트 단지, 기업체에 납품하고 있다. 최근 국내 최고효율의 멀티스트링형 건물일체태양광(BIPV)용 인버터 및 스마트폰용 태양광모니터링 시스템을 출시했다. 매출은 지난 2003년부터 2005년까지 연 300% 성장했으며 지난해에는 135억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컨버터 및 전기변환 장치생산에 독보적인 기술력을 가진 전기자동차(EV) 부품을 개발해 광주지역내 부품업체와 연계해 공급하기 위해 지난 5월 광주시와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기도 했다.

광주지역 업체인 탑알앤디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근거리 전기자동차(NEV)용 고효율 동력제어 부품 및 차량시스템 제어 개발도 추진하기로 했다. 또 호남광역경제권선도산업 풍력 프로젝트 과제인 `㎿급 풍력발전기의 전력변화기 개발` 과제에 주관기관으로 참여해 ㎿급 풍력발전용 컨버터 · 인버터 개발, 고효율 스위칭 기법 연구, 병렬운전 기법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윌링스는 전기변환장치 생산에 유럽을 중심으로 대만, 중국 등 아시아 시장 진출을 계획 중이다. 정부의 그린에너지 및 녹색성장 정책 아래 저렴한 가격과 편리한 전기 사용을 위한 제품과 기술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안강순 사장은 “연구주도형 전문기업으로 독자적인 기술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 “특히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해 국가연구기관, 전문개발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풍력발전에 대한 연구로 시장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신재생에너지로 뜨는 호남권]윌링스
윌링스가 독자 기술로 개발해 출시한 풍력발전 관련 인버터는 고효율 제품으로 국내외에 활발히 공급되고 있다.
윌링스가 독자 기술로 개발해 출시한 풍력발전 관련 인버터는 고효율 제품으로 국내외에 활발히 공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