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태양광산업 클러스터 조성 프로젝트의 유망상품은 실리콘계 잉곳 및 웨이퍼 개발, 저가형 실리콘 태양전지 소재 및 소자 개발, CIS계 박막형 태양전지 개발 등이다.
먼저 실리콘계 잉곳 및 웨이퍼는 OCI · 한국실리콘 · 이노베이션실리콘 · 썸백엔지니어링 · 큐닉스 등이 이 프로젝트에 참여해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저가화 · 고효율의 태양전지를 제조할 수 있는 원천소재 개발이 핵심이다.
태양전지용 실리콘 웨이퍼 제조 신기술과 폴리실리콘 제조용 고효율 폴리실리콘 제조공정의 부산물(STC)을 원재료(TCS)로 전환시켜 주는 시스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저가형 고수명 실리콘 기판을 이용한 고효율 태양전지와 전자빔 조사를 이용한 저가형 기판유리 결정실리콘(CSG) 부품 상용화도 추진되고 있다.
유망상품군 가운데 하나인 저가형 실리콘 태양전지 소재 및 소자개발은 인증 및 실증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과 제품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기술 개발을 진행한다.
모듈용 캡슐 시트, 스트링 검사장비, 모듈생산설비의 제작, 실리콘 캡슐을 활용한 모듈 공정기술개발 등 제조 기반의 저가형 기술과 집광형태양광시스템(CPV), 축전장치 등의 시스템, 실버컴파운드 전극소재 양산 기술 등이 주요 과제이다. 이 과제에는 미우실업 · 광전자정밀 · 알티솔라 · 심포니에너지 · 비봉이앤지 · 세방전지 · 탑선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금호전기와 다쓰테크가 주도하는 구리 · 인듐 · 셀레늄(CIS)계 박막형 태양전지는 국산화를 통해 업체들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를 위해 스퍼터공정 기반 대면적 CIS계 화합물 박막 태양전지 양산화 공정기술 개발과 전기증착법을 이용한 구리 · 인듐 · 갈륨 · 셀레늄(CIGS)계 전구체 개발 및 전구체를 이용한 초저가 · 고효율 CIGS 태양전지 개발이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현재 태양광 프로젝트에는 34개 기업과 10대학, 4개 연구소, 전남테크노파크, 서남권청정에너지기술연구원, 전북대 자동차부품금형기술혁신센터(전북대TIC) 등 51개 산 · 학 · 연이 참여하고 있다. 태양광 원천소재 개발에서부터 최종 시스템, 실증단계 구축을 비전으로 하는 이 프로젝트는 글로벌 리딩 컴퍼니 육성 및 태양광산업 전진기지화가 최종 목표이다. 오는 2012년 이후 유망상품 국내생산액 2000억원, 유망상품 세계시장 점유율 17% 이상을 달성하고 태양광산업 관련 기업 50개를 창출해 그중 12개 기업을 글로벌 선도 중핵기업으로 집중 육성된다. 또 선진기술의 92%까지 달성해 1억5000만달러의 해외수출과 800명 이상의 신규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광주=
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
김한식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