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협력사절단, 잠비아 대통령 예방

지식경제부는 박영준 제2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민관합동 아프리카 협력 사절단이 2일 잠비아를 방문, 루피아 반다(Rupiah Banda) 대통령을 예방했다고 3일 밝혔다.

지경부에 따르면 반다 대통령은 부통령과 함께 재무부, 광업 · 광물개발부, 공보부, 보건부, 에너지부, 외교부 등 주요 부처 장관 등을 배석시키는 등 이번 대표단의 방문에 상당한 관심을 표명했다.

반다 대통령은 “한국 대표단의 방문을 계기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사업이 추진되기를 희망하며, 경제성장 경험 공유와 경제, 교육, 인프라(철도, 공항, 금융)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박영준 차관은 “한국은 산업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지고 있으며, 고용창출, 기술이전 등에 장점이 있어 풍부한 광물자원을 보유한 잠비아의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사절단은 잠비아 광산 · 광물개발부 방문 시 3개의 MOU를 체결했다. 지경부는 광산 · 광물개발부와 `광물자원 협력에 대한 정부간 MOU`, 광물자원공사는 SD Mining과 `망간 탐사사업에 관한 MOU`, 지질자원연구원은 광산 · 광물개발부 지질조사국과 `광물자원 교육훈련 및 기술협력 MOU`를 각각 체결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