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로봇청소기가 국내 시장을 휩쓸고 있다.
LG전자는 3일 시장조사기관 자료를 인용해 자사 로봇청소기 로보킹의 시장점유율이 7개월 연속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로보킹 점유율은 지난 3월 매출액 기준으로 52.1%(오프라인 판매 기준)로 1위에 오른 이후 지난 9월까지 7개월 연속 넘버원 자리를 지켰다.
이기영 LG전자 HAC 마케팅팀장은 “뛰어난 제품력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확고한 로봇청소기 1위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로보킹은 카메라 2개를 장착해 청소성능 및 사용편의성을 대폭 강화한 게 특징으로, 수명이 긴 리튬 폴리머 전지를 채택했다.
LG전자는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 1위의 여세를 몰아 유럽을 비롯한 해외시장 진출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최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에 출시한 데 이어 내년에는 아시아, 중동, 중남미 등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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