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에 여민지 배우기가 한창이다.
17세 이하 여자월드컵 경기의 우승 주역인 여민지 선수를 통해 투혼과 일등을 향한 강한 의지를 배우고 있는 것이다.
LG전자는 여민지 선수를 4일 평택사업장으로 초청해 신입사원과의 축구경기를 여는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척박한 훈련 환경을 딛고 정상에 오른 여 선수를 통해 신입 사원들에게 세계 최고에 도전하는 패기와 열정을 심어주는 자리로 마련됐다.
신입사원 30여 명과 여 선수는 두 팀으로 나눠 축구경기를 하며 스킨십을 공유했다.
간담회에서는 신입사원들이 역경을 이겨내고 세계 대회 우승의 영광을 안은 여 선수의 얘기를 들었다.
여 선수는 가장 힘들었던 기억이 무엇이었느냐는 질문에 “부상 때문에 뛰지 못할 때가 가장 힘들었다”면서 “미래의 영광을 생각하며 이겨냈다”고 말했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