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TV 직접 체험하니, 역시 `삼성`”
다나와는 3DTV 비교 시연회 결과 삼성전자 제품이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다나와는 삼성전자 · LG전자 · 소니 · 파나소닉 등 4개사에 나온 3DTV 여섯가지 모델을 동시에 시연하고 3DTV 성능을 평가했다. 평가에는 70여 명이 참가했으며 공정성을 위해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했다. 평가 항목은 총 7개로 입체감 · 밝기 · 크로스토크 에러(이중상 겹침 현상) · 영상 피로도 · 3D 안경 착용감 · TV 디자인 · 가격 등을 5개 척도로 나눠 진행했다.
결과는 총 7개 항목 모두 삼성전자 제품이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삼성전자 UN55C8000은 LED 방식이라는 특징을 살려 입체감 · 밝기 · 3D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안경 착용감과 TV 디자인 항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 3D PDP TV `PN50C7000YF`도 크로스토크 에러, 영상 피로도, 가격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이날 시연회에서는 LED TV가 PDP TV에 비해 영상이 더 뛰어나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는 영상 밝기 때문으로 밝기가 3D 효과에 지대한 영향을 주는 만큼, 앞으로 3DTV는 LED TV 쪽이 주도할 것으로 다나와 측은 분석했다.
반면 피로도 부분은 전체적으로 LED TV보다 PDT TV 쪽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크로스토크 에러가 적고 영상이 덜 밝아 입체감이 주는 자극도 적었기 때문이었다.
이날 시연 후 추가 설문한 문항에서 10명 중 9명은 3DTV를 구매할 의사가 있다고 밝혀 3D TV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임을 시사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