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와 무역협회는 오는 10일 서울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러시아 연방상의, 산업기업가연맹과 `제3차 한-러 비즈니스 다이얼로그`를 개최한다. 한-러 비즈니스 다이얼로그는 지난 2008년 9월 제1차 회의 이래 양국의 적극적인 민간경제 협력을 추진해 온 창구다.
이번 행사에는 사공일 무역협회 회장, 정병철 전경련 부회장, 정준양 포스코 회장, 강덕구 STX회장 등 한국 재계 인사 200여명이, 러시아 측에서는 페트로프 연방상의 부회장, 쇼힌 산업가연맹 회장 등 120여명이 각각 참석한다.
총 4개 세션으로 구성된 올 행사는 에너지 자원개발 협력, 한러 지역협력 확대 등을 중점 논의할 예정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의 위상과 성과를 제고하기 위해 기업간 협력 양해각서(MOU) 교환 등을 추진할 것"이라며 "현재 세부사항 확정을 위한 논의를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