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캐쉬백, 국경 넘는 마일리지 시대 열었다

이방렬 SK마케팅앤컴퍼니 본부장(오른쪽)과 기타무라 가즈히코 일본 CCC 부사장이 8일 OK캐쉬백 포인트와 일본 T포인트 교환 서비스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방렬 SK마케팅앤컴퍼니 본부장(오른쪽)과 기타무라 가즈히코 일본 CCC 부사장이 8일 OK캐쉬백 포인트와 일본 T포인트 교환 서비스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내 통합 마일리지 사업자인 SK마케팅앤컴퍼니와 일본 최대 통합 마일리지 사업자인 CCC(Culture Convenience Club)가 손잡고 글로벌 마일리지 시대를 연다.

통합 마케팅 전문회사 SK마케팅앤컴퍼니(대표 이방형)는 일본 CCC(대표 마스다 무네아키)와 SK마케팅앤컴퍼니 본사에서 업무 제휴식을 갖고, 한국 OK캐쉬백 포인트와 일본 T포인트 교환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2011년 봄부터 한국을 방문하는 일본 관광객들이 OK캐쉬백 가맹점 이용 시 OK캐쉬백 포인트를 적립 받을 수 있게 하고, 포인트 교환 온라인 사이트에서 일본의 T포인트로 교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일본을 방문하는 한국 관광객들은 2011년 가을부터 동일한 방식으로 일본에서 쌓은 T포인트를 OK캐쉬백 포인트로 교환할 수 있게 된다.

포인트 교환 서비스를 시작하는 내년 봄, SK마케팅앤컴퍼니는 공항·호텔·면세점 및 OK캐쉬백 제휴사 등 일본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곳에서 OK캐쉬백 카드를 배포할 예정이다. 아울러 일본 관광객들의 주요 방문 관광지 또는 매장〃공연장을 특화 가맹점으로 제휴, 가맹점주에게는 고객 모집 효과를, 관광객들에게는 더 큰 포인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방렬 SK마케팅앤컴퍼니 본부장은 “이번 일본 CCC와의 제휴를 시작으로 마일리지 사업의 글로벌 플랫폼 구축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포인트 교환 서비스를 통해 관광객들의 혜택을 강화함으로써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