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 여왕, 페이스북에 얼굴 내밀자 `6만명` 클릭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이 8일(현지시각) 페이스북 홈페이지를 연지 두세 시간만에 6만명이 ‘좋아요(like)’ 버튼을 누른 것으로 집계됐다. 보통 페이스북 홈페이지와 달리 여왕과 친구(freind)를 맺거나 메시지를 보낼 수 없음에도 단숨에 6만명이나 모여 녹록하지 않은 인기를 방증했다.

9일 로이터에 따르면 여왕의 페이스북 홈페이지에는 그의 친분, 관심, 정치적 이해 등이 게재되지 않았다. 다만 영국 왕실 소식과 일정 등만 공개됐다.

영국 왕족은 새로운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에 적극적인 편이다. 지난 2008년 여왕이 구글 런던 사무소를 방문한 모습을 동영상 전문 인터넷 사이트 유튜브에 올렸고, 2009년에는 왕실 명의로 트위터 계정을 열었다. 올해에는 인터넷 사진 공유 사이트 플리커에도 계정을 만들었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