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마트그리드위크(KSGW)가 9일 제주 휘닉스아일랜드에서 개막, 14일까지 일정에 들어갔다. 앞줄 왼쪽 세번째부터 석호익 KT 부회장, 김상협 대통령실 녹색성장환경 비서관, 강창희 녹색성장위원회 위원,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박영준 지경부 차관, 귀도 바텔스 GSGF 회장,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구자균 LS산전 부회장.](https://img.etnews.com/photonews/1011/055410_20101109171513_766_0001.jpg)
박영준 지식경제부 2차관이 9일 국회 통과를 앞두고 있는 지능형전력망 구축 및 이용 촉진법(스마트그리드법)과 관련, “법이 시행되면 기업들의 투자가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가전·IT·자동차 분야 세계 일류기업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세계 스마트그리드 시장도 선도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이날 박 차관은 제주도 휘닉스아일랜드에서 열린 제1회 코리아스마트그리드위크(KSGW) 개막식에서 “스마트그리드법은 관련 중장기 투자를 촉진하는 제도적 기반이 될 것”이라며 “법 시행 후엔 국제 기술 교류·협력 및 표준 선도에 정부 지원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조밀한 국토 구조, 얼리어답터가 많은 국민 수용성, 최첨단 IT 등의 강점을 잘 활용하면 스마트그리드 전 세계 1위 국가로 반드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박 차관은 제주실증단지사업 및 초기 스마트그리드 산업에 투자하고 나선 국내 기업인들을 지칭해 “하얀 눈길에 후대를 위해 발자국을 남기는 프런티어”라고 말했다.
구자균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장은 “스마트그리드위크 행사가 하나의 기관 또는 국가 행사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그린이코노미 미래를 열고, 세계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장으로 지속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기조강연에 나선 귀도 바텔스 세계스마트그리드연합회(GSGF) 회장은 전 세계적인 스마트그리드 전환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설계 단계부터의 스마트 △협업과 협력 △우수한 정책과 윤리의식 △표준을 통한 상호연동성 확보의 네 가지 요건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한편, 이날 개막식에는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김상협 청와대 녹색성장환경비서관,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김우겸 한국전력 부사장, 김재섭 한국스마트그리드사업단장을 비롯해 스마트그리드 정부간협의체(ISGAN), 국제에너지기구(IEA) 관계자가 대거 참석해 국내외적인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제주=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한국스마트그리드위크(KSGW)가 9일 제주 휘닉스아일랜드에서 개막, 14일까지 일정에 들어갔다. 앞줄 왼쪽부터 강창희 녹색성장위원회 위원,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박영준 지경부 차관, 귀도 바텔스 GSGF 회장, 허동수 GS칼텍스 회장.](https://img.etnews.com/photonews/1011/055410_20101109171513_766_0002.jpg)
![한국스마트그리드위크(KSGW)가 9일 제주 휘닉스아일랜드에서 개막, 14일까지 일정에 들어갔다. 앞줄 왼쪽부터 김상협 대통령실 녹색성장환경 비서관, 강창희 녹색성장위원회 위원,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박영준 지경부 차관, 귀도 바텔스 GSGF회장,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구자균 LS산전 부회장.](https://img.etnews.com/photonews/1011/055410_20101109171513_766_0003.jpg)
![박영준 차관 “스마트그리드법 시행되면 투자 확대될 것”](https://img.etnews.com/photonews/1011/055410_20101109171513_766_0004.jpg)
![박영준 차관 “스마트그리드법 시행되면 투자 확대될 것”](https://img.etnews.com/photonews/1011/055410_20101109171513_766_0005.jpg)
![박영준 차관 “스마트그리드법 시행되면 투자 확대될 것”](https://img.etnews.com/photonews/1011/055410_20101109171513_766_0006.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