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데이터센터 가상화 솔루션기업 서바(CiRBA)가 한국 시장에 진출한다.
버츄얼테크(대표 임강선)는 10일 서바와 솔루션 공급 및 고객 지원을 위한 파트너 계약을 하고 국내 영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서바의 한국 진출로 VM웨어와 시트릭스, 틸론 등이 격전을 벌이고 있는 가상화 솔루션 시장 경쟁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서바 솔루션은 대규모 데이터센터에서 가상화를 도입할때 기술과 비즈니스, 워크로드 제약을 상세하게 분석해 가상화 구축 시 위험을 제거한다.
서바 솔루션은 유닉스 서버를 가상화하는데 특화된 것이 특징이다. 그동안 국내 가상화 시장은 윈도 서버를 중심으로 확대돼왔는데 유닉스 서버를 보유한 데이터 센터도 서바 솔루션을 이용해 손쉽게 가상화할 수 있다. 유닉스 서버는 회사의 핵심업무를 처리하는 중요한 애플리케이션이 운용돼 가상화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서바의 데이터센터 가상화 최적화 솔루션은 어떤 서버와 애플리케이션이 효율적으로 공존할 수 있는지 파악한다. 이 도구들은 애플리케이션 미들웨어, 데이터베이스 구성, 필요한 서비스 수준, 작업부하 패턴 등의 요소를 분석한 후 가상화된 환경을 관리한다.
홍승철 버츄얼테크 본부장은 “서바 솔루션은 대규모 IT환경을 운영하는 글로벌 5000 대기업과 정부기관에서 광범위하게 사용할 수 있다”며 “유닉스 서버 가상화를 추진하는 기업에 해법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