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11번가 인기검색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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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핫이슈

겨울의 문턱에 섰다. 남자들은 가을, 겨울에 자신의 패션감각을 뽐낸다. 특히 올해는 블랙을 통한 패션코드가 남성들에게 인기를 끈다. 올가을 남성 데님은 블랙으로 물들었다. 시크한 멋의 ‘블랙 진’은 트렌디한 데님의 홍수 속에서도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룩 시크’ 무드가 유행하면서 모노톤의 블랙진이 이번 가을 데님 트랜드를 이끌 전망이다.

블랙진은 어떤 의상과도 잘 어울려 금세 새로운 스타일을 만들어낸다. 최신 유행을 따라가기가 버겁지만, 몇 가지 핵심 포인트만 짚어내면 멋쟁이 코디도 문제없다. 블랙진은 화이트 셔츠를 입고 벨트로 포인트를 주면 시크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고, 신발은 로퍼나 운동화보다는 아이톱 부츠를 신는 것이 좋다. 또 검정 가죽 재킷과도 찰떡궁합이다. 블랙 진에 스터드 장식의 가죽 재킷을 걸치고, 머플러 하나만 둘러도 터프한 느낌을 줄 수 있다.

이번 시즌 강타한 밀리터리 룩도 시도해 볼만 하다. 헐렁한 카키색 점퍼와 블랙진 흰티셔츠에 패치가 어우러진 재킷으로 코디하면 좋고, 목이 높은 워커를 신으면 일상과 다른 패션을 연출 할 수 있다.

블랙진은 일반 청바지보다 약간 더 신경을 써야 한다. 블루진보다 물빠짐이 심하고, 저가의 블랙진은 물이 빠지면 스타일이 잘 연출되지 않는 단점이 있다. 세탁시에는 세탁기에 넣으면 섬유노화가 심하게 되므로 물비누에 넣어 손세탁하면 더욱 오래 입을 수 있다.

◆열린 쇼핑 정보: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겨울 월동준비에 바쁜 사람들이 많다. 코트나 점퍼, 부츠, 목도리 등을 꺼내 입은 사람들은 이제 흔하다. 인터넷몰에서도 방한용품 매출이 급증했다.

어그 부츠는 10월 마지막 주에 판매가 반짝 급증했다. 올해는 화려한 색상의 변신이 눈에 띈다. 블랙, 브라운 등 무난한 색상에서 블루, 레드, 핑크까지 과감한 색상으로도 범위가 확대된 것. 또 낮은 굽을 꺼리는 여성을 위해 통굽 형태의 웨지힐 등을 도입해 다리가 길어 보이게 나온 어그 부츠도 인기가 높다.

점퍼는 지금껏 뚱뚱해 보이는 것이 문제다. 하지만 이런 단점을 보완하여 출시된 상품이 울트라 슬림 점퍼다. 몸매를 드러낼 수 있는 슬림한 디자인에 보온성을 위해 거위털을 넣었다. 최근 초경량 소재로 모자 탈부착이 가능한 상품이 인기다. 은은한 광택과 사선 형태의 스티치를 넣은 제품도 눈길을 끈다. 가격도 저렴해 10만원 내외면 구매할 수 있는 상품이 많다.

또 최근에는 동물의 털을 활용한 형태의 퍼(fur)형태의 상품이 겨울 트랜드로 자리 잡았다. 주로 베스트나 목도리, 후드 등 일부분에 퍼를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목에 착용하는 넥워머를 응용해서 나온 힙워머, 암워머등이 새로운 아이템으로 부각됐다.

이런 상품은 날씨가 추운 아침, 저녁 등에 착용하기 좋아 추운 날씨를 극복하기 위한 아이템으로 인기다. 특히 넥워머의 경우는 니트 형태의 퍼부터, 밍크 등 소재가 다양하며, 스타일링에 따라 캐주얼부터 여성스럽고 섹시한 분위기까지 연출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둘레가 짧은 넥워머는 좁은 쪽이 위로 가게 걸치고, 둘레가 긴 것은 가운데 부분을 한번 꼬아 양쪽으로 고리 모양을 만들어 겹쳐 착용하면 한껏 멋을 더할 수 있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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