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대표 김상헌)의 한게임은 정식 서비스를 목전에 둔 기대작 온라인롤플레잉게임(MMORPG) ‘테라’를 필두로 1인칭슈팅게임(FPS) ‘메트로컨플릭트’, 액션 전략게임 ‘킹언덤파이어2’, 아시아 MMORPG ‘아스타’ 4종의 대작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회사는 특히 올해 지스타에서 사상 최대 규모인 100부스의 대규모 전시관으로 참가하며, 전 직원에 가까운 1000여명이 모두 부산으로 내려가는 등 지스타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끈다.
한게임의 테라는 총 3년의 개발기간 및 400억원의 비용이 투입된 대작이다. 이 게임은 신화세계와 인간세계가 공존하는 퓨전 판타지 세계관을 근간으로, 현존하는 게임 중 가장 높은 수준의 그래픽을 구현해 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게임은 지스타 3일째인 20일 저녁에는 테라 이용자들을 해운대로 초청해 테라개발팀과 식사하며 게임에 대해 토론하는 이용자 파티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킹덤언더파이어2는 전작보다 나아진 액션 및 조작 시스템, 강력한 전략 시스템이 특징이며, 지스타를 통해 플레이 빌드를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1인칭 슈팅게임 메트로 컨플릭트는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현실적인 상상력과 기술력이 결합된 그래픽과 생동감 있는 지도 및 최신 무기 등이 특징이다. 이 게임은 지스타 기간 중 이용자들을 초청해 지스타 현장에서 즉석 대결을 펼칠 예정이며, 최종 우승을 거둔 팀에는 최신형 PC 6대와 동호회 지원금 30만원 등 상품을 증정한다.
아스타의 플레이 버전도 이번 지스타에서 최초로 공개된다. 아스타는 독특한 예술 컨셉트와 방대한 세계관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스토리텔링 및 다양한 에피소드가 게임의 시스템과 상호작용해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