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대표 서민)은 이번 지스타 2010에서 마비노기 영웅전의 새 캐릭터를 선보이고 최근 인수한 엔도어즈의 ‘삼국지를 품다’를 선보이는 등 새 소식을 풀어놓는다.
‘액션 프리미엄’을 표방하는 마비노기 영웅전은 하프라이프 2등으로 유명한 밸브사의 ‘소스 엔진’을 활용해 박진감 넘치는 타격감과 실사풍의 고감도 비주얼을 구현해냈다. 특히 몬스터나 주변 물체를 이용해 상호작용하는 양방향 물리 환경을 통해 기존 온라인게임과 차별화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이번 지스타에서 공개될 새로운 캐릭터는 이종격투기 선수 밥 샙을 모델로 한 ‘카록’이다. 밥 샙은 “카록과 나는 외형이 무척 닮았으며 성격적으로도 비슷한 부분이 많은 것 같다”며 “거친 외형과는 달리 순수한 마음을 지닌 점도 닮은 졈이라고 인터뷰한 바 있다.
삼국지를 품다는 군주온라인, 아틀란티카 등을 개발한 김태곤 프로듀서의 최신작이다. 삼국지 세계관을 바탕으로 전략전투와 퀘스트를 통해 주인공 캐릭터와 장수들을 육성하는 방식이다. 특정도시에 자신의 영토를 마련해 자원 확보, 병력 구축, 장수 등용 등 다양한 활동으로 세력을 키워나가는 역사 기반 온라인롤플레잉게임(MMORPG)이다.
한편 2005년 한국에서 처음 공개됐던 던전앤파이터는 화려한 효과와 짜릿한 타격감을 특징으로 하는 넥슨의 또다른 대표작이다. 2008년 10월 넥슨이 인수한 개발사 네오플이 만들었다. 이 게임은 한국에서 1400만명의 회원을 보유했으며 최고 동시접속자 수 20만명을 달성한 기록이 있다. 중국에서는 서비스 시작 한 달 만에 최고 동시접속자 수 50만명을 달성, 꾸준한 선전을 보였다.
이 밖에도 넥슨은 메이플스토리를 비롯해 크아비엔비, 훼미리마트 타이쿤2 등의 다양한 모바일게임을 전시할 예정이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