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크로소프트(대표 김 제임스 우)는 ‘지스타 2010’을 통해 ‘키넥트 어드벤처’ ‘키넥트 스포츠’ ‘키넥트 애니멀스’ ‘댄스 센트럴’ 등 X박스360 키넥트용 새 타이틀 4종을 공개한다.
키넥트 어드벤처는 이용자가 컨트롤러 없이 여러 나라에서 모험을 할 수 있게 한 게임이다. 우주 공간을 떠다니거나 급류를 타고 산 정상에서 장애물 코스를 뛰거나 심해로 다이빙하는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그뿐만 아니라 모험을 하는 순간을 온라인 사이트에 올려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다. 이 타이틀은 키넥트 센서, X박스360 4G 콘솔 등이 포함된 키넥트 패키지로 구성됐다.
키넥트 스포츠는 비치 발리볼, 볼링, 창 던지기, 축구, 육상, 탁구, 테니스의 6종 스포츠를 온 가족이 거실에서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특히 허들을 넘을 때 머리카락 사이로 지나는 바람 소리가 들리거나 비치 발리볼에서 점프와 스파이크를 할 때 발가락 사이로 모래가 느껴질 만큼 현실감을 최대한 살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타이틀은 팀 대항 모드가 가능하다.
키넥트 애니멀스는 누구나 동물과 친구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적 게임이다. 등장하는 고양이과 새끼들은 실제 애완동물처럼 사용자의 목소리를 듣고 달려오며 ‘점프’ ‘구르기’ ‘죽은 척’ 등의 명령에 반응한다.
댄스 센트럴은 컨트롤러를 쓰지 않는 최초의 댄스 비디오 게임이다. 이 게임은 힙합, 알앤드비(R&B) 등 각종 리듬의 사운드 트랙과 함께 90개가 넘는 스텝, 650개가 넘는 동작을 선보여 초보자는 물론이고 춤에 능통한 이용자도 즐길 수 있게 했다. 화면을 보고 음악에 맞춰 춤동작을 따라하면 된다. 회사 측은 “연말 파티에서 빠질 수 없는 필수 아이템”이라고 덧붙였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