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아트시스템(대표 유동균·설창훈)은 HD CCTV 영상을 저장하는 스탠드얼론타입의 4채널 보급형 HD 디지털영상저장장치(DVR)를 내달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소규모 상점과 은행 등에서 활용이 가능한 이 보급형 제품은 4대의 HD CCTV 영상을 1080픽셀의 해상도로 1초당 30프레임씩 저장·전송이 가능하다.
컴아트시스템은 4채널 HD DVR를 맥도날드·은행지점 등 금전이 오가는 소규모 사이트를 대상으로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HD CCTV 솔루션은 직렬 디지털신호 전송방식(SDI)을 적용해 백만 화소 이상 고화질 영상을 그대로 전송, 화질저하 현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풀HD 영상을 속도 지연 현상 없이 전송, 기존 아날로그 CCTV와 비교해 더욱 완벽한 고화질 영상보안시스템 구성이 가능하다.
설창훈 컴아트시스템 사장은 “HD CCTV솔루션은 얼굴이나 화폐 일련번호까지 선명하게 식별이 가능하다”면서 “이번에 출시하는 4채널 보급형 HD DVR은 고화질 영상감시가 필요한 소형 상점과 은행 등에서 효율적인 영상보안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컴아트시스템은 HD CCTV솔루션 시장 내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내년에는 HD CCTV와 아날로그 CCTV영상 저장이 가능한 하이브리드 HD DVR를 출시해 차별화를 꾀할 방침이다.
이경원기자 w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