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센터 혁신 `지능형 스토리지`가 해답"

"데이터센터 혁신 `지능형 스토리지`가 해답"

미래 데이터센터의 혁신은 서버가 아닌 스토리지 중심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단순한 데이터의 처리가 아닌 저장과 관리, 지원이 효율적으로 이뤄져야 급변하는 비즈니스 요구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케빈 이글스톤(Kevin Eggleston) 히타치데이터시스템즈(HDS) 아태지역 총괄 부사장은 지난 10일부터 3일간 도쿄에서 열린 ‘HDS APAC CIO 서밋 2010’에서 “데이터센터의 복잡성을 줄이고 운영 효율성을 증대할 수 있는 지능화된 스토리지가 데이터센터 혁신의 열쇠”라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다중 서버를 지원할 수 있는 확장성과 이기종 스토지리를 단일 플랫폼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가상화 기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글스톤 부사장은 “HDS는 이를 위해서 지난해 40억달러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해 새로운 제품 개발에 힘써왔다”며 “지난 9월 선보인 버츄얼 스토리지 플랫폼과 커맨드 스위트 매니지먼트는 이런 노력의 결실”이라고 설명했다.

버츄얼 스토리지 플랫폼(VSP)과 커맨드 스위트 매니지먼트에는 가상화 기술을 중심으로 성능을 강화하고 확장성을 높여주는 3D 스케일링과 관리 기능이 적용됐다. 이 두 제품이 가상화와 자동화, 클라우드로 IT의 지속가능성을 높인다는 HDS의 비전을 달성해줄 것이라는 게 이글스톤 부사장의 얘기다.

이글스톤 부사장은 “산업 최초로 적용된 3D 스케일링 기술을 통해 고객들은 제품 도입 첫 해에 최대 33%의 총소유비용(TCO)를 절감하고 부대비용도 40%까지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도쿄(일본)=안호천기자 hca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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