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세상, 손쉬운 모바일 앱 제작 베타서비스 개시

홍익세상이 개발한 앱 저작 솔루션 `하이씨엘` 구동화면.
홍익세상이 개발한 앱 저작 솔루션 `하이씨엘` 구동화면.

개발자가 아닌 일반인도 안드로이드 운용체계(OS) 기반 애플리케이션(앱)을 손쉽게 제작할 수 있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홍익세상(대표 노상범)은 자체 제작한 클라우드 기반의 모바일 앱 제작 소프트웨어 ‘하이씨엘(HiCIEL)’ 0.9버전의 베타서비스를 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하이씨엘 사이트(http://hiciel.com)를 통해 이용할 수 있는 이 서비스는 손쉬운 제작이 가장 큰 특징이다. 위지위그(WYSIWYG) 방식의 쉬운 인터페이스로 구성돼 있고 문서편집 소프트웨어와 유사한 사용자 환경(UI)으로 기획돼있어 파워포인트나 오피스 프로그램을 다루는 정도의 지식만 있으면 안드로이드 모바일 앱을 제작할 수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e북이나 만화책, 쇼핑카탈로그 등의 앱을 만들어낼 수 있다.

무엇보다 이 서비스는 제작비가 저렴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연말까지 이어질 베타테스트 기간 동안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정식 서비스가 시작돼 유료로 전환되더라도 무료로 제작을 원하는 이용자에게는 모바일 콘텐츠 화면 중 일부를 광고 공간으로 할당하는 모바일 앱 광고 결합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서비스할 방침이다.

노상범 대표는 “좋은 콘텐츠로 모바일앱을 만들고 싶어도 너무 비싼 제작비 때문에 앱 제작에 엄두를 못내는 회사와 단체 또한 개인 분들을 위해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기획했다”며 “간단한 컴퓨터 지식만으로도 앱을 제작할 수 있는 서비스는 해외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차별화된 것”이라고 말했다.

홍익세상은 현재 안드로이드 OS만 지원하는 하이씨엘을 앞으로 윈도폰7, 퀄컴의 브루(BrewMP) 등 타 플랫폼까지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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