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15일부터 온실가스관리 순회설명회

환경부는 올해부터 새롭게 시작되는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의 폐기물 부문 관장기관으로서 폐기물 부문 관리업체들의 제도 적응을 돕기 위해 15일부터 지역별 순회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폐기물 부문 관리업체의 특성상 업체 수(23개) 대비 사업장 수(330여개)가 많고, 배출량 산정 등에 관한 전문성이 부족한 경우가 많아 관리업체별 제도 준비에 어려움이 많다는 건의에 따른 조치다.

설명회는 15일 대전을 시작으로 대구(16일), 부산(17일), 서울(23일), 제주(25일) 지역을 순회해 열리게 된다.

설명회에서는 폐기물부문(매립, 소각, 하·폐수) 관리업체에서 가장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방법과 명세서 작성 요령 등 현장에서 직접 활용 가능한 실무중심의 기술지원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환경부는 이번 설명회가 당장 내년 3월까지 제출해야 하는 2007~2010년간의 온실가스 배출량 명세서 작성과 향후 온실가스 감축전략 수립 등 제도 순응을 위한 지식과 역량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폐기물 부문 관리업체가 순조롭게 적응함으로써 제도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교육과 함께 관리업체에 대한 기술적·행정적 지원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