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빛낸 SW]더존비즈온

[2010년 빛낸 SW]더존비즈온

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은 지난 19년 간 축적해온 독자적인 기술력과 탄탄한 서비스 조직을 바탕으로 약 12만 기업고객을 확보한 전사자원관리(ERP) 시장의 강자다.

중소기업용 ERP 11만여 기업고객과 확장형 ERP 8500여 기업 등 국내 ERP 시장에서 사용 기업체수 기준의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글로벌 기업인 오라클을 제치고 매출액 기준의 시장점유율 2위라는 놀라운 신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더존비즈온은 올 3분기에만도 ERP 부분에서 전년동기비 30% 성장을 달성하는 등 고속성장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SAP와 오라클 등 글로벌 기업이 대거 포진해 있는 국내 ERP 시장에서 올 하반기에 이 같은 성장세를 유지한 데는 정부의 2011년 상장사 국제회계기준(IFRS) 솔루션 도입 의무화 정책이 한몫 했다.

더존비즈온은 내년 1월 1일부터 본격화되는 IFRS 도입에 앞서 대기업 시장을 적극 타진했으며, IBK 기업은행과 현대기아자동차그룹, 크라운해태, 모나미 등 국내 대표 기업들이 더존비즈온의 IFRS 솔루션을 선택해 그 기술력을 인정했다.

특히 더존비즈온의 대표적인 기업 맞춤형 ERP 제품인 ‘더존 ERP-U’는 하나의 ERP 시스템에서 K-GAAP과 K-IFRS 기준의 듀얼 부킹(Dual-Booking) 기능을 제공해 올해 주목을 받았다. 이 솔루션은 검증된 컴포넌트를 기반으로 기업의 상황에 맞게 추가, 수정해 최적화 시키는 맞춤형 개발방법을 적용한다. 외산 ERP 제품에 비해 유연성과 확장성이 보장되고 구축기간 및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더존비즈온은 이러한 제품의 우수성으로 현재까지 중견중소기업 IFRS 시스템 구축에서 가장 많은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다.

이 외에도 더존비즈온이 중소 건설업체의 경영관리 업무를 시스템으로 최적화해 출시한 ‘더존 건설ERP’이 올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 제품은 ERP 시스템을 중소 건설업체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표준화 및 모듈화해 품질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가격은 낮춘 솔루션으로 간편한 입력으로 체계적인 현장관리와 손익분석이 가능한 점이 강점이다.

더존비즈온은 독자적인 기술력과 서비스 조직을 바탕으로 국내 ERP 시장점유율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이는 현대기아차그룹과 IBK기업은행, 대신증권을 위시한 다수의 시스템 구축 성공사례가, 기존 ERP 제품군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시너지 효과로 나타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2010년 빛낸 SW]더존비즈온
국내 ERP 시장에서 사용 기업체수 기준의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더존비즈온의 더존ERP.
국내 ERP 시장에서 사용 기업체수 기준의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더존비즈온의 더존E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