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멘소프트(대표 장만호)는 스마트폰 보안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오픈플랫폼 환경에서의 보안 이슈를 예상, 스마트폰 보급이 활성화되기 전부터 스마트폰용 보안 솔루션을 개발해 금융권에 공급했다.
주요 제품은 스마트폰 보안 솔루션인 ‘키샵와이어리스’와 국내 최초 기기인증 보안솔루션인 ‘키샵디바이스’ 등이 있다.
키샵와이어리스는 본인인증을 위한 스마트폰 보안 인증 모듈·전자서명·공인인증서 이동·무선 통신 구간 암호화를 함께 제공하는 스마트폰용 통합보안 솔루션이다. 공인인증서를 스마트폰으로 바로 이동시켜주는 인증서 중계 서비스 기술은 특허 출원 중인 핵심기술이다.
루멘소프트의 스마트폰 보안솔루션은 이미 기업은행과 삼성생명 등 국내 15개 금융사에 공급, 구축됐다. 최근에는 외환은행 등의 모바일오피스 업무에도 적용됐다. 올해 금융권을 중심으로 도입된 스마트폰 서비스는, 내년에는 공공분야로 확대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이 솔루션은 안드로이드·윈도모바일·iOS 외에도 삼성전자의 바다OS를 지원한다. 심비안, 블랙베리 OS기반 제품도 곧 상용화 예정으로 현재 출시된 모든 스마트폰 플랫폼을 지원하는 유일한 솔루션이다.
루멘소프트는 보안솔루션 외에도 다양한 모바일 결제 및 인증 서비스 사업을 펼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금융위원회의 보안성 심의를 통과한 ‘휴대폰 전자서명 서비스’를 금융결제원과 공동으로 수행하고 있다. 또한 지능형전력망(스마트그리드)사업 내 스마트미터(전력량 계측기)에 적용되는 기기인증 보안기술도 개발 중이다
이 회사는 오는 2013년까지 IT보안 솔루션 및 서비스 분야에서 매출 250억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장만호 사장은 “유비쿼터스 시대에는 스마트폰을 비롯해 태블릿PC와 스마트TV 등 각종 기기에 맞는 보안솔루션이 필수적”이라며 “유비쿼터스 보안기술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보안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이경원기자 w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