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IT 및 문화콘텐츠의 진수를 체험할 수 있는 ‘호남 IT컨퍼런스 및 전시회’가 18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된다. 그동안 매년 광주에서 열린 광주정보통신전시회가 호남 광역권으로 확대해 치러지는 이번 행사에서는 스마트폰 환경에서의 생존전략 등을 살펴볼 수 있는 컨퍼런스와 기업들의 신제품 및 신기술의 전시회도 함께 진행된다. 또 지역 SW성장 및 융합지원 사업의 성과물도 공유한다. 이번 콘퍼런스 및 전시회의 주요 특징과 의미, SW융합 지원 사업 등을 미리 소개한다. <편집자주>
차세대 모바일 콘텐츠의 최신 기술과 제품을 한 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전시회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에서 열린다.
광주시는 전주시, 목포시와 공동으로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 간 광주 상무지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호남 IT 컨퍼런스 및 전시회’를 개최한다.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전주정보영상진흥원, 목포벤처지원센터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호남 IT/SW산업, 스마트폰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콘퍼런스와 전시회 등 알차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또 해외 7개국 바이어 20여명을 초청해 호남지역 기업의 수출 증진을 위한 실질적 만남의 장인 해외바이어 초청 비즈니스 상담회도 열린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방송통신위원회 인터넷정책과 남궁종 주무관이 ‘스마트 모바일 이슈와 정책방향’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할 예정이다. 이어 포씨소프트 김성윤 부사장은 ‘실제 상용 M-러닝 사례 소개와 한국 M-러닝 시장의 전망’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또 앱컨설팅 김영한 대표가 ‘스마트 모바일 비즈니스와 앱 마케팅’을, KT 윤위형 매너저가 ‘애플리케이션과 앱스토어 생존전략’, 링고스타 윤성관 대표가 ‘애플의 미디어 전략 with 아이튠즈’, 한국트랜드마이크로 방상현 대표가 ‘스마트 보안’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전시회에서는 KT·인터세이브·보고정보·스펀지·이앤비소프트·가민정보시스템·나눔소프트·서희정보기술, 모아지오, 유비엠티 등 70개 업체가 참여해 140여 부스를 꾸민다. 주요 전시품목은 차세대 통신 서비스와 스마트 폰 기자재, 모바일 콘텐츠, 디지털 방송, e러닝 콘텐츠, 게임 콘텐츠 등이다.
독립부스로 참여하는 KT는 스마트폰 관련 기기 체험관을 운영할 예정이며, 호남IT기업관에서는 호남지역의 우수한 기술과 아이템을 가진 업체들이 대거 참가해 기술력을 뽑낼 예정이다.
인터세이브는 스마트폰 게임을 선보이고 보고정보는 스마트폰 관공안내서비스를, 스펀지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각각 출품한다. 또 이앤비소프트는 정보전달 소프트웨어 ‘핫도구’를, 모아지오는 모바일 게임을, 유비엠티는 차량용 네비게이션을 전시한다. 가민정보시스템은 SW 저장프로그램인 ‘똑똑한 SIRU USB’를, 나눔소프트는 PC방 원격관리 SW를, 서희정보기술은 배틀로봇 시리즈를 선보인다.
이와 함께 지역SW진흥지원사업관에서는 SW융합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동하테크의 전기자동차 관련 모터 컨트롤 유닛(MCU) 등의 제품들이 전시돼 사업 진행과정과 성과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행사 이튿날인 19일에는 1층 3전시실에서 해외바이어초청 비즈니스 상담회, 2층 세미나실에서 자동차와 IT융합 기술세미나, RFID/USN 지역세미나 및 기술상담회 등 부대행사가 다채롭게 열린다.
이상길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이번 행사에서는 스마트폰과 함께 급변하는 IT산업과 향후 스마트폰이 미치는 영향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면서 “호남지역 IT 및 SW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조망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
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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