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공학설계 경진대회서 조선-전남대 대상

한백전자와 전자신문이 공동주관한 창의공학설계경진대회에서 심사위원단이 출품작을 심사하고 있다.
한백전자와 전자신문이 공동주관한 창의공학설계경진대회에서 심사위원단이 출품작을 심사하고 있다.

IT교육장비 전문기업인 한백전자(대표 진수춘)와 전자신문이 공동 주관한 ‘2010 창의공학 설계 경진대회’에서 조선-전남대 연합팀(반정석·민승훈·신철규·유은혜(조선대), 박준현·성종택·김병재·박진영(전남대)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대상 수상팀에게는 공동주관사인 전자신문 사장상도 별도로 수여됐다.

이 대회에는 전국 공과대학에서 총 48개팀이 참여해 11개팀이 결선에 올랐다.

대상을 받은 조선-전남대 연합팀은 ‘새만금 통합환경 관리시스템’을 공개했다. 이 시스템은 새만금의 수질오염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으로 구동력과 기동성이 뛰어난 수륙양용 호버크래프와 광범위한 지역의 정찰에 유용한 무인항공기를 이용해 환경정보의 데이터를 다운로드하고 수질측정, 영상촬영, 데이터마이닝을 통한 효율적인 관리모듈을 제작해 관리 시스템을 재정비 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최우수상은 한경대(박건민, 김성민, 현석환, 전설원, 정동혁)에 주어졌다. 이 팀은 대한전자공학회장상도 특별상으로 수상했다. 우수상은 부경대(한국컴퓨터정보학회장상), 계명대, 시립대에 각각 돌아갔다. 또 장려상은 상명대, 군산대, 충북대, 한성대, 건국대 팀이 각각 수상했다.

한백전자는 향후 수상작을 대상으로 사업성 등을 검토한 뒤 특허 출원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진수춘 대표는 “한백전자의 교육용 플랫폼을 이용해 전국 공학전공생의 설계 능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마련한 행사”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