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TV 글로벌 서밋] 스마트TV 글로벌 서밋 기조 연설1

스마트TV 시대의 개막

마티 디스페인 인텔 CE 디지털 홈 그룹 디렉터

TV는 새로운 시대로 진입을 앞두고 있다. 보다 폭발적이며 신선하고 창의적 경험을 주는 TV가 다가올 것이다. 인텔 역시 지난 5년간 스마트TV에 주목해왔다.

스마트TV는 세 종류의 혁신적인 큰 줄기를 내포한다. 첫째, 기술(Technology)이다. 기술 자체가 올바르게 작용해야 혁신을 이끈다. 둘째, 사용자환경(UI)이다. 사용자 경험이 보다 중요해졌다. 셋째, 사업 모델(Business Model)이다. 많은 업체가 관련 분야에 뛰어들지만 성공을 장담할 수는 없다. 어떤 사업 모델을 갖고 있느냐가 관건이다.

우리가 주변에서 보는 TV에 대해 말해보자. 사람들은 매우 간단하게 TV를 조작하길 원한다. TV는 일종의 사회적 경험을 준다. 여기에 새로운 수익모델도 필요하다. 업계는 수익을 지속적으로 얻기 위한 방법을 놓고 논쟁한다. 결국 인텔은 스마트TV라는 새로운 사업 모델을 만들어내면서 기존 업계가 함께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를 고민하게 됐다.

인텔이 생각하는 스마트TV는 일단 ‘무한함(Limitless)’이다. 경계를 넘어선 확장성과 접근성이 스마트TV의 최우선 조건이다. 또 맞춤형, 다시 말해 개인화된(Personalized) 장치다. 각 가정은 각기 다른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스마트TV는 우리를 에워싼(Immersive) 장치다. 게임·영화 등 다양한 콘텐츠를 누릴 수 있는 것이다.

모든 것을 이루려면 올바른 생태 환경 구축이 필요하다. 한 업체의 힘으로는 주류를 형성할 수 없다. 하나의 ‘위너’가 생기는 게 아니라 전체 산업의 혁신을 함께 이끌어가는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