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품연구원(KETI 원장 최평락)이 중소·벤처기업 현장방문 릴레이를 통한 현장 애로기술 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나섰다. 정부의 대·중기 동반성장 시책에 발맞춰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밀착 지원한다는 취지다.
KETI는 기업 현장방문 릴레이를 통해 매월 2회 중소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중소기업의 현장 애로기술을 적극적으로 해소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 17일 대한잉크(대표 신헌) 평택공장 방문을 시작으로 기업체 방문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KETI는 또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을 위해 KETI 연구원과 기업 연구 인력이 공동연구개발을 수행할 수 있는 개방형기술지원센터를 구축했다. 여기서는 중소·벤처기업이 선제대응하기 힘든 첨단기술 개발에 집중하게 된다. 1인 1사 지도전담제도 도입해 매년 100여개 이상의 중소기업에 500회 이상의 현장 맞춤형 기술 지도를 시행할 계획이다.
최평락 원장은 “KETI는 수요기업 현장의 생생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하기 위해 기업 현장방문 릴레이를 정례화했다”며 “중소·벤처기업 CEO 간담회 등 다양한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기업기술지원 도우미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