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게임(대표 권이형)은 자사 온라인 게임 ‘아르고’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게임 전시회 지스타 현장애서 싱가포르 아시아소프트와 수출계약을 체결, 싱가폴 및 말레이시아에 진출하게 됐다고 18일 밝혔다.
엠게임은 지스타 개막일인 18일 오전 권이형 엠게임 대표와 셔먼탄 싱가포르 아시아소프트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스타 첫 수출 계약을 마쳤다. 아르고는 지난 8월 한국서비스를 시작으로 러시아, 유럽 30개국 및 북미, 일본, 태국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게임은 온라인롤플레잉게임(MMORPG)으로 노블리언족과 플로레스라 족의 대립을 통해 대규모 전쟁을 구현한다. 다인승 공격전차, 부스터 기능을 가진 백팩 등 독특한 시스템을 선보이기도 했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아르고가 벌써 40여 국가에 수출 계약이 완료돼 명실공히 글로벌게임으로 인정받았다”며 “내년에는 아르고가 본격적으로 해외 서비스를 시작해 엠게임 매출 신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르고는 지난 17일 열린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에서 공상과학 배경의 신선한 게임 요소들과 대중성을 인정받아 우수상을 수상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