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사이버대학교(부총장 임정근)는 내달 1일부터 27일까지 2011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모집은 정보·문화예술학부, 사회과학부, 국제지역학부, 경영학부, 호텔·관광·외식학부 등 총 5개 학부, 19개 학과에 걸쳐 이뤄진다. 신입생은 고졸학력 이상이면 고교 내신이나 수능성적에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전문대학 졸업자 및 4년제 대학에서 35학점 이상을 이수한 경우에는 2학년 편입생, 70학점 이상을 이수한 경우에는 3학년 편입생으로 지원할 수 있다. 원서 접수는 경희사이버대학교 입학 안내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접수만 가능하며, 학업계획서(70%)와 논술(30%)이 전형요소로 반영된다.
경희사이버대 대학원도 이달 22일부터 내달 13일까지 내년도 전기 신입생을 뽑고 있다. 호텔관광대학원의 호텔외식MBA 30명을 포함해 그린관광레저개발(30명), 문화창조대학원의 미디어문예창작(40명), 글로벌한국학(40명) 등을 선발한다.
내년 개교 10주년을 맞는 경희사이버대는 올해 5개 학부 19개 학과에 재학생 수만 약 1만여명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교육부로부터 고등교육기관으로 전환된 이후, 최근 대학원 설립 인가를 통해 대학 교육의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학교는 학계의 변화를 이끌어가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2007년 교육부에서 처음 실시한 원격대학 종합평가에서 17개 사이버대학 중 전 영역 최우수 평가를 받은 것은 물론이고 같은해 국내 대학 최초로 이러닝 분야의 국제 기술 표준인 미국 ADL스콤(SCORM) 인증 획득, 한국u러닝연합회 평가 온·오프라인 전체 대학부문에서 최초로 최고 등급을 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대학원 개원을 인가 받고 또 한 번의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정원 140명에 호텔관광대학원, 문화창조대학원 등 2개 대학원으로 구성되는 대학원은 호텔외식MBA 등 4개 전공이 개설된다. 학교 측은 “양질의 온라인 고등교육 서비스를 통해 지식과 인품, 실무와 이론이 조화된 미래형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라며 “우수한 학사제도와 더불어 석사학위까지 취득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유기적인 교육 과정을 밟을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경희사이버대는 지난 3월에는 KT와 학습관리시스템(LMS)을 스마트폰과 연동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협약을 체결하고, 6월부터 사이버대 최초로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기존의 편리한 학습 환경이 보다 유연해졌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둘 수 있다. 손 안에 들어온 학사관리시스템으로 출·퇴근 시간만 잘 활용해도 학사 학위 취득이 가능해진 셈이다. 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운영을 통해 적극적인 소통을 시도하고 있다. 현재 학교 계정으로 트위터, 페이스북, 유투브, 플리커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교 홈페이지에 연동하여 SNS를 통해 학교의 여러 소식을 접하고 동문이나 학교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