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교육 대표 주자를 표방하는 대구사이버대학교(총장 이영세)는 내달 1일부터 2011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모집에 들어간다. 원서접수는 내달 31일까지며, 합격자는 내년 1월10일 발표한다.
국내 최초로 놀이치료학과와 미술치료학과를 개설하는 등 특수교육분야의 다양한 학과를 확장해 온 대구사이버대는 올해 총 11개 학과에서 신〃편입생 총 6965명을 선발한다. 시간제 등록생의 모집도 4170여명에 달한다. 고등학교 이상의 학력 소지자는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직장인, 주부, 실업계 고교출신, 장애인, 국민기초생활수급대상자 등은 특별전형으로 지원할 수 있다.
대구사이버대는 특수교육, 사회복지, 상담 및 치료분야에 커다란 성과를 이뤄낸 특성화 명문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수교육, 사회분야에서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영광법인의 한가족으로 대구대학교와 인적·물적 인프라를 공유하여 고품질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구사이버대 입학경쟁률은 일반대학과 비교해 뒤쳐지지 않는다. 언어치료학과의 경우 작년 20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데 이어 지난 2학기 역시 전형 결과 3학년 편입에서 47 대 1의 경쟁률을 넘어섰다. 특히 미술치료학과와 놀이치료학과는 학부과정으로는 국내 정규대학 최초로 신설하였으며 언어치료, 행동치료, 상담심리학과 등 치료관련 학과들과 일종의 클러스터를 이루고 있다. 개설 학과로는 사회복지학과, 특수교육학과, 미술치료학과, 언어치료학과, 행동치료학과, 상담심리학과, 놀이치료학과 등 특성화 학과와 실무학과라 할 수 있는 컴퓨터·경영학과, 복지행정학과 등이 있다. 11개 개설 학과중 6개가 전국 유일학과다.
학교는 재학생들이 부·복수 전공을 통하여 다양한 학문적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재학중 소정의 과정을 이수하여 사회복지사, 평생교육사, 보육교사, 특수아동지도사, 상담심리사 등 국가 공인자격증이나 협회자격증을 비롯해 총장 명의 자격증, 학회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다. 학교측은 “학생 중 70%는 대구에 살지 않는다”고 소개했다. 전국 각지에서 대구사이버대학교의 명성을 보고 모여들었기 때문이라는 것이 학교측의 설명이다.
대구사이버대는 지난해부터 교육과학기술부인가 고등교육기관으로 전환됐다. 올해로 설립 9년을 맞이한다. 지난 2002년 개교 당시 입학생 97명으로 시작 후 지금은 매년 2000여명을 뽑는 대학으로 성장했다. 특수교육과 치료 분야에 다양한 학과들을 확장하여 교육선택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이들 학과에서는 사회적 약자들에게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학교는 ‘사랑과 봉사로 세계를 품는 대학’이라는 교육이념 아래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국내 최초로 청각장애인을 위하여 수화통역콘텐츠를 개발하여 운영하고 있다. 공부를 하고 싶어도 여건이 마련되지 않아 배움의 기회를 포기하고 있는 장애인들에게 기회를 주고자 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