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설비학회는 오는 25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재난통신 및 재난방송 시스템의 기술동향을 주제로 ‘2010 정보통신설비 추계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뜻하지 않은 재난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해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재난통신수단 구축의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전망이다.
특히 9.11 테러이후 세계 각국은 재난구조, 방재시스템을 위해 광대역 무선통합 기반의 긴급방재 통신기술 및 시스템을 경쟁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미국과 유럽은 최근 재난통신용 비상 주파수대역을 할당해 재난구조용 기술기준을 마련한 상태며, 일본도 2012년까지 광대역 무선망 구축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행사 준비위원장인 김진영 교수(광운대 재난통신연구센터장)는 “국내에서도 재난 통신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가 시급하게 요구되는 가운데 재난통신 및 재난방송 시스템의 기술동향 세미나를 개최하게 됐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재난통신 및 재난방송 시스템 분야에서 학문적인 측면뿐 아니라 기술적, 사업적 측면에서도 크게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