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러리스 카메라용 3D 렌즈가 나온다.
파나소닉코리아(대표 노운하)는 내달 미러리스 카메라 업계 최초로 3D 전용 렌즈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루믹스G 12.5㎜’ 렌즈는 좌우 두 개의 렌즈를 탑재해 사물 촬영 시 입체감을 표현할 수 있다. 마이크로 포서드 마운트로 16 대 9 포맷의 3D 사진촬영만 가능하다. 단, 사진 감상은 3DTV·3D프로젝터 등 3D 기능을 지원하는 디스플레이로만 볼 수 있다.
파나소닉코리아는 이 밖에도 ‘루믹스G 100-300㎜’ 초망원렌즈와 ‘루믹스G 14㎜’ 단렌즈를 이달 출시할 예정이다. 이 렌즈는 마이크로 포서드 마운트로 같은 마운트를 사용하는 올림푸스 미러리스 카메라에도 사용할 수 있다. 단 3D 렌즈는 파나소닉 미러리스 카메라에만 장착된다.
이제원 파나소닉코리아 과장은 “12월에 출시할 3D 전용렌즈를 포함하면 파나소닉의 미러리스 카메라 렌즈는 총 11종으로 미러리스 카메라 브랜드 중 가장 많다”며 “세계최초로 미러리스 카메라에 탑재할 수 있는 3D 전용렌즈가 출시되면 소비자들은 한층 더 차별화된 카메라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규기자 kyu@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