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총장 박범훈)가 국내 대학 최초로 ‘계열별 부총장제’를 내년부터 시행키로 하고 22일 각 계열 부총장을 임명했다.
각 계열별로 인문사회계열 부총장에 서헌제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자연공학계열 부총장에 임경희 화학신소재공학과 교수, 경영경제계열 부총장에 장지인 경영학부 교수, 예체능계열 부총장에 이연화 음악학부 교수를 임명했다. 의약학계열 의무부총장에는 김성덕 현 의무부총장을 유임하고 기획관리본부장에는 황인태 경영학부 교수를 임명했다.
중앙대는 지난 4월 기존 18개 단과대학을 10개 단과대학으로 줄이고 5개 계열로 묶는 학문단위 재조정을 단행했다. 계열별 부총장은 교무, 학사관리와 인사, 예산에 대한 책임을 갖고 해당 학문단위를 이끌게 된다. 총장은 국제·대외 업무와 발전협력 분야를 맡고 기존의 본부 행정조직은 기획·평갇대외 협력 중심으로 재편한다.
황태호기자 thhw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