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대상]IBK 기업은행

[광고대상]IBK 기업은행

◇김영찬 기업은행 홍보부장

IBK 기업은행 ‘핸드폰 결제통장, 급여통장’이 전자신문 광고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누구나 한 번쯤은 다음과 같은 경험을 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장대비가 쏟아진다. 돈을 찾아야 한다. 바로 옆 건물에 은행이 있지만 주거래은행이 아니다. 반 정거장 떨어진 곳에 나의 주거래은행이 있다. 갈등을 한다. ‘ATM 수수료 1200원을 아낄 것인가 아니면 이 빗속을 뚫고 반 정거장을 걸어갈 것인가. 순간 짜증! 왜 은행은 1200원 때문에 이런 갈등을 하게 만드는가. 내가 내 돈 만원 뽑는데 수수료가 1200원이면 이자가 무려 12%라는 얘기야.’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은행 ATM 수수료에 이러한 불만을 적어도 한 번씩은 느껴봤을 것이다. 이러한 소비자의 명확한 불만이 존재하고 이를 한 번에 해결해주는 상품이 ‘IBK 핸드폰 결제통장’이다.

‘IBK 급여통장’이 출시되고 이에 대한 광고를 고민했다. 고객의 수수료 불만이 존재하고 이를 한 번에 해결해 줄 상품이 있다면 잠재고객에게 전달해야 할 메시지는 아주 명확해졌다. 바로 ‘은행 ATM 수수료 면제!’.

하지만 광고를 준비하면서 몇 가지 고민에 빠지지 않을 수 없었다. 고객의 불만을 너무 다이렉트하게 표현하면 자칫 부정적으로 전달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또 빅 모델을 내세운 은행광고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무엇으로 좀 더 고객의 눈길을 끌며 우리의 상품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을까’라는 고민이다.

‘고객의 불만을 표현할 때 사람보다 귀여운 동물이 그 모습을 보여준다면 사람이라서 제한될 수밖에 없는 과장적 표현도 거부감 없이 표현되지 않을까.’ ‘또 동물 캐릭터는 남녀노소 어떤 타깃이든 통할 수 있는 것 아닌가.’ 광고에서 차별화는 확실히 되고 전 연령대의 타깃을 커버하며 동시에 표현이 매우 자유로운 방법이다. 그것이 바로 ‘동물 캐릭터’를 활용한 3D애니메이션으로 새로운 광고를 제작하게 된 계기였다.

◇이성민 대홍기획 CS9팀장

널리 알려진 바와 같이 광고에서는 ‘3B’라는 것이 있다. 미인(Beauty)·아기(Baby)·동물(Beast)가 등장하는 광고가 상대적으로 소비자의 눈길을 더 많이 끌 수 있다는 이론이다. 우리는 이를 적극 활용해 보기로 했다.

TV-CM의 연동광고인 이번 인쇄광고는 ATM기기를 캐릭터화해 전면에 내세워 핵심 메시지인 ‘ATM 수수료 무료’를 강조했다. 그리고 그 주위에 TV-CM의 주인공이자 고객을 상징하는 캐릭터를 배치해 광고 주목도를 극대화했다.

이번 광고는 상품광고지만 메시지는 ‘전국 모든 은행 ATM 수수료 면제’라는 고객 중심의 혜택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는 기업금융 선도자의 자리를 유지하면서도 최근 개인고객 영입 1000만명 달성을 목전에 둔 명실상부한 4대 시중은행으로 자리잡은 IBK 기업은행의 고객행복 노력을 잘 느낄 수 있는 광고라고 할 수 있겠다.

[광고대상]IBK 기업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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