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광산구(구청장 민형배)가 시민사회 단체와 기업, 시민 등과 손잡고 태양광 발전 사업을 추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광산구는 최근 광주YMCA 등 시민사회단체와 수완에너지 등 기업, 시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태양광 발전사업을 추진하는 시민발전소 ‘빛고을 시민 쏠라파워’ 추진위원회 발족식을 가졌다.
추진위는 내년 3월 법인 설립을 목표로 △총괄 △재정 △교육·홍보분과로 나눠 활동에 들어갔다. 재정분과는 자본금 1억원을 목표로 시민과 기업 등을 대상으로 한 모금과 투자비 조달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교육·홍보 분과는 ‘빛고을 시민 쏠라파워’가 사회적 기업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시민사회와 소통 역할을 담당한다.
광산구는 시민발전소가 단순한 태양광 발전소가 아니라 신재생 에너지의 활용성과 중요성을 알리는 산 교육장 역할도 수행토록 할 방침이다.
특히 농촌을 중심으로 보유한 넓은 면적중 최적지를 사업 부지로 제공하고, 추진위원회 참여 주체간 원활한 연락과 업무 조율 등 행정적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광산구는 이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면 생산된 전기를 발전자회사에 팔아 거둔 수익으로 투자자들에게 배당금을 지급하고, 규모가 커질수록 관리 인력이 채용되는만큼 사회적 기업 효과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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