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소기업협력재단(이사장 정준양)은 최근 중국 심천에서 열린 중국 시장개척단을 통해 3000만달러 이상의 구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해외동반진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중국시장개척단은 중기청에서 지원하는 구매조건부 신제품개발사업 참여 우수기업 17개사가 참여했다.
이번 시장개척단의 주요 성과로는 한국의 휴대폰 필름생산 전문기업인 디앤테크(D&TECH)와 중국의 표면 보호필름 개발 선두기업인 타매이(TAMAY)가 3000만달러 이상의 기술개발 및 구매에 따른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이에 따라 타매이는 디앤테크가 ‘FPCB용 캐리어 필름’ 개발 완료시 향후 3년간 3000만달러 이상의 제품을 구매하고, 양사간 협의하에 기술이전을 허용키로 했다.
한편,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은 이 기간동안 중국 하남성 상무청과 양국 기업간 정기적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안병화 대·중소기업협력재단 사무총장은 “앞으로도 해외동반진출사업을 강화해 국내 중소기업의 참여를 확대하고, 다양한 해외시장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