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포스텍과 공동 기술개발 · 인재양성 산학협력

허영호 LG이노텍 대표(앞줄 왼쪽 세 번째)와 백성기 포스텍 총장(네 번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산학협력 협약식을 체결하는 모습
허영호 LG이노텍 대표(앞줄 왼쪽 세 번째)와 백성기 포스텍 총장(네 번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산학협력 협약식을 체결하는 모습

LG이노텍이 포스텍과 공동으로 부품소재 분야 기술 개발 및 우수 인력 양성에 나선다.

LG이노텍(대표 허영호)은 23일 포스텍(총장 백성기)과 기술개발·인재양성 위한 산학협약을 체결했다. 포항 포스텍 대학본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허영호 LG이노텍 사장과 백성기 포스텍 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광학·디스플레이 부품 및 기타 소재산업과 관련한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우수인력을 육성키로 했다. LG이노텍은 포스텍과의 다양한 산학 프로그램을 통해 핵심·원천기술 및 맞춤형 우수 인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방침이다.

양측은 협약 이행을 위해 운영위원회를 구성, 기술교류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연간 3건 이상의 산학프로젝트를 진행하는 한편, 5년간 매년 석·박사급 산학장학생 10~15명을 선발하고 장학금도 지원키로 했다. 연간 10명 내외의 학부생을 모집해 인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핵심기술과 우수 인재 확보를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 것”이라며 “포스텍과의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전문부품기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LG이노텍은 지난해부터 고려대·KAIST·서강대·영남대와도 산학협력을 체결한 바 있다.


안석현기자 ahngija@etnews.co.kr

허영호 LG이노텍 대표(사진 왼쪽)와 백성기 포스텍 총장이 공동 기술개발 및 인재양성 위한 산학협약 체결 후 악수하는 모습
허영호 LG이노텍 대표(사진 왼쪽)와 백성기 포스텍 총장이 공동 기술개발 및 인재양성 위한 산학협약 체결 후 악수하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