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컴퓨팅 및 콘텐츠 유통 전문 기업인 클루넷(대표 강찬룡·김대중)이 국내 최대의 음악 포털 사업자에 자사의 멀티미디어 플레이어인 ‘초코플레이어(CHOCO)’를 개발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초코플레이어는 해당 사이트의 음원 서비스 영역에 맞춰 재설계하는 커스터마이징 형태로 공급된다.
클루넷이 지난 3월 자체 개발한 초코플레이어는 mkv 파일 등의 HD급 고화질 콘텐츠에 가장 최적화된 멀티미디어 플레이어다. 기존에 출시된 동영상 플레이어 보다 CPU 점유율이 낮아 다중 작업은 물론이고 저사양 PC에서도 고화질 영상을 즐길 수 있다. 개발 4개월 만에 실행 수 80만을 돌파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초코플레이어는 보안이 적용된 파일의 안정적 재생과 웹 상에서의 원활한 영상 플레이를 지원할 수 있다. 또 해당 음악 포털 사이트에서 이용자가 애플리케이션 형태로 뮤직비디오 등 영상 콘텐츠 재생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포맷을 지원, 영상 및 콘텐츠를 콘트롤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계기로 클루넷은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활용한 회선 및 스토리지 같은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와 함께 웹과 모바일용 애플리케이션 시장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