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삼성물산과 中 윤활유시장 공략


 
 나완배 GS칼텍스 사장(왼쪽)과 삼성물산 중국 총괄법인장인 원세현 부사장이 중국사업 제휴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나완배 GS칼텍스 사장(왼쪽)과 삼성물산 중국 총괄법인장인 원세현 부사장이 중국사업 제휴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GS칼텍스는 삼성물산과 손잡고 중국 윤활유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GS칼텍스(대표 허동수 회장)는 삼성물산과 중국 상해시 서교호텔 컨퍼런스홀에서 중국 내 윤활유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제휴 양해각서를 교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에 따르면 GS칼텍스는 삼성물산의 네트워크를 활용, 중국 내 새로운 판매망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GS칼텍스는 지난 2007년부터 제2중질유분해시설이 본격 가동됨에 따라 윤활유 완제품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고품질 윤활기유를 자체 생산할 수 있어 산업체 특성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는 평가다.

나완배 GS칼텍스 정유영업본부장(사장)은 “인도현지법인 설립은 물론 한국타이어, 삼성물산과의 제휴 등 적극적인 해외시장 공략을 통해 현재 20% 수준에 머물고 있는 윤활유 완제품의 수출비중을 향후 50% 이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GS칼텍스는 지난 8월 한국타이어와 중국의 자동차용 윤활유 시장 공략을 위해 전략적 제휴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현재 중국의 윤활유 및 타이어시장 분석과 더불어 양사간 상호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분야를 논의 중이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