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DS테크놀로지가 글로벌 임베디드 중핵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하고 2012년 매출 1000억원, 영업이익 150억원을 달성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상헌 MDS테크놀로지 대표는 23일 서울 여의도에서 취임 후 첫 기자 간담회를 열고 “오는 2012년에 국내 SW업계 처음으로 1000억원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라며 “모바일 솔루션, 디지털 기기, 자동차, 산업 자동화, 국방SW 등으로 사업 역량을 집중, 대표적인 국내 IT융합기업으로 자리잡겠다”고 밝혔다.
MDS는 특히 기존 사업강화 측면에서 스마트폰 관련 임베디드 SW뿐 아니라, 자동차분야 표준 플랫폼과 국방 및 항공분야 실시간 운용체계(OS)인 ‘네오스’ 사업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내년에는 스마트폰과 국방항공SW 분야의 2~3개 업체와 사업 제휴 또는 인수 합병을 추진하고, 연구인력 10명 이상 증원하는 등 연구개발 부문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MDS는 최근 모바일기기의 유저인터페이스(UI) 소프트웨어를 자동으로 테스팅하는 솔루션 ‘테스트 익스프레스’를 개발했고, 현재 칩 하나로 두 개의 OS를 운영하는 모바일 가상화 솔루션도 개발 중이다. 또 업계 처음으로 ‘피코(초소형) 프로젝터’ 운영 플랫폼을 개발해 제품화를 모색중이다.
한편, MDS테크는 지난 3분기까지 누적 매출 463억원(영업이익 72억원)을 달성했으며, 연간기준으로는 사상 처음 600억원 매출 돌파를 기대하고 있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