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수상작 소개](https://img.etnews.com/photonews/1011/061927_20101125084008_533_0001.jpg)
△최우수상/홍익세상/모바일 콘텐츠 앱 자동 제작도구 HiCIEl
‘Good People, Good Service for Good World’라는 회사이념 아래 지난 2월 1일 설립된 홍익세상은 직원 6명의 당찬 모바일·인터넷 전문 서비스 벤처다.
이번 올레 KT 벤처어워드의 일반공모 부문에서 영예 최우수상을 받은 수상작인 ‘HiCIEL’은 프로그래밍 언어를 전혀 모르는 일반인들도 쉽게 모바일 콘텐츠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는 서비스다.
1인 1앱 시대가 열린다는 전제 아래 전 세계에서 가장 독창적이고 가장 쉬운 WYSIWYG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는 게 홍익세상 측 설명이다. 이를 이용하면 전자책과 만화책, 모바일 쇼핑카탈로그, 사진첩, 블로그 등을 쉽게 모바일 앱으로 만들 수 있다. HiCIEL은 현재 안드로이드 앱만 생성이 가능하다. 하지만 향후 브루(Brew)MP, 바다, 웹 앱 등 타 플랫폼도 지원할 예정이며 한·영·중·일 4개국어로 준비 중에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1인 1메일, 1인 1 블로그 시대와 마찬가지로 1인 1앱 시대를 앞두고 국내에서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훌륭한 벤처회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우수상/인스앤인스/마이플래닛
‘영감’이라는 뜻인 영어 단어(Inspiration)의 인스(Ins)와 사람 인스(人’s)로 이뤄진 회사명 ‘인스앤인스’는 좋은 생각을 하는 좋은 사람들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작지만 강한 멤버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앱 시장에서도 아이디어와 통찰력을 갖고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는 게 이들의 각오다.
일반공모 부문 최우수상 공동 수상작인 ‘마이플래닛(My Planet)’은 리얼 소셜 네트워크 게임이다. 모바일에서 주소록과 사용자의 기존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정보를 이용해 소셜네트워크를 구성, 전화나 SMS 등의 실제 통신활동을 통해 게임의 요소로 디자인한 리얼라이프 소셜네트워크 게임이라는 게 인스앤인스 측 설명이다.
마이플래닛의 게임 서버인 유니버스는 이 앱을 이용해 게임을 즐기는 사용자들이 이용한 활동의 지수를 계산해 게임의 포인트로 보상 받을 수 있다. 게임을 같이 즐기는 친구들과의 연관 관계를 계산해 환산하면 점수가 쌓이게 된다. 관계 지수 데이터는 클라이언트 상에서 확인이 가능하도록 했다.
△장려상/이홉/스마트주차 시스템(마이카 정보 서비스)
이홉(eHope)은 이 세상의 희망을 위한 디지털 스토리를 만들어가자는 비전으로 2003년 1월 설립됐다. 시스템통합(SI)과 IT솔루션, 웹에이전시 사업을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그룹 중심으로 진행했으며 올해부터는 IT서비스 사업 중심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전환 중이다.
장려상 수상작인 ‘스마트주차 시스템(마이카정보서비스)’은 차량번호와 운전자 휴대폰 번호를 기반으로 운전자에게 실시간으로 외부에서 발생하는 차량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실생활 밀착형 행정 서비스로 스마트안심주차(주차이동 요청, 안심귀가, 긴급재난), 스마트주차 5분 예고제(CCTV, 수기단속), 스마트과속신호위반(속도위반, 구간단속, 신호위반) 등으로 차량 운전자 DB 기반의 실시간 차량정보를 제공한다.
△장려상/정다운(개인)/3차원 리모콘 키패드
개인자격으로 출품한 정다운씨는 버튼을 입력할 때 무시되는 수평방향의 힘을 신호로 이용, 기존 버튼보다 입력의 편리함을 더해 줄 수 있는 삼차원 리모콘 키패드 시스템 연구에 몰두했다. 이 작품은 수평 방향의 힘을 편리하게 출력신호로 바꿨고 정교한 컨트롤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착안했다.
3차원 리모콘 키패드는 수직(Z축) 입력버튼의 물리적 특성에 클릭할 때의 느낌, 작동할 때의 힘, 방향 등을 더해 수평(X, Y축)으로도 구현해 붙인 이름이다.
3차원 리모콘 키패드는 손가락의 운동량을 줄여 많은 문자입력에도 손가락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 또 입력버튼의 수가 적어 버튼의 위치를 일일이 확인하지 않고도 TV를 시청하면서 문자입력이 가능하다. 적은 수의 버튼으로 작은 휴대기기에 탑재할 수 있으면서도 기존의 PC키보드 방식과 같이 한 타에 한 개의 문자가 나오도록 돼있다.
△장려상/닷앤닷(dotNdot)/마켓데이(Marketday)
프로젝트 그룹인 닷앤닷의 출품작인 마켓데이는 정보교환과 소통이 있는 쇼핑 플랫폼이다.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를 통해 친구들과 쇼핑정보를 교환하고, 위치기반서비스(LBS)를 통한 맞춤형 지역정보를 받아보면서 쇼핑을 통한 발견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판매자와 구매자간의 직접적인 의견 교류해 통해 이뤄지는 ‘흥정 플랫폼’은 사용자가 원하는 가격에 물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닷앤닷 관계자는 “페이스북과 트위터는 모두 열정이 있는 젊은이들이 만든 기업가들이 만든 작품이라며 다양한 생각과 경험을 토대로 팀이 구성된 만큼 창의적인 작품을 계속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테마공모>
△우수상/아크리티브/블링크
아크리티브는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중심으로 애니메이션 제작 및 게임 개발을 하는 콘텐츠 전문 개발사다. ‘바이버스터’와 ‘구전마을’ 등 현재까지 2개의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작년과 올해 정부로부터 지원받아 제작 진행해오고 있다.
테마공모 부문 우수상 수상작인 ‘블링크’는 위기에 빠진 유니콘 월드를 되찾기 위해 7가지의 악당들을 물리치는 아기 유니콘을 주인공하는 게임이다.
현재 아크리티브는 이같은 애니메이션 콘텐츠에 기반해 블링크의 다음 버전으로 고사양 환경에 적합한 횡 스크롤 슈팅게임과 롤 플레잉 게임(RPG)를 기획·개발 중에 있다.
맵을 통과할 때는 상향 버튼 하나만 사용하는 원 버튼 게임형과 보스전은 4방향키와 OK키를 이용해 이동하며 공격할 수 있는 슈팅 게임형의 두 가지로 나뉘는 방식이다. 쉬운 조작과 귀여운 그래픽과 캐릭터로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다.
△우수상/에스에프티엠/IPTV와 휴대전화로 즐기는 동화+미니게임(꼬꼬지 전래동화)
에스에프티엠(Smart Fools TeaM)은 ‘순수한 마음과 열정으로 뭉친 영리한 바보들’이라는 뜻의 팀 이름답게 재기 발랄한 출품작을 선보여 큰 관심을 끌었다.
테마공모 부문 공동 우수상 수상작인 ‘꼬꼬지 전래동화’는 우리나라의 전해오는 동화 시리즈를 구연 동화 및 게임으로 즐길 수 있는 서비스다.
전문 구연 동화사의 생생한 목소리와 원어민의 영어 해설로 동화를 시청하고, 동화에 나온 주인공들과 함께 게임을 할 수 있어 교육적인 요소와 흥미 요소를 모두 즐길 수 있다. ‘꼬꼬지’는 우리 옛말인 ‘옛날 먼 옛날’ 이라는 뜻으로 앱이라는 새로운 영역에 전통이란 분야를 더한 것이 돋보인 작품이다.
현재 이솝 우화 시리즈 등을 IPTV와 스마트TV는 물론이고 스마트패드(태블릿PC)용으로도 제작하고 있다.
△장려상/소프트웨어 인 라이프/스마트 TV를 더욱 스마트하게 만드는 ‘QR 퀴즈’
소프트웨어(SW) 전문 개발팀인 소프트웨어 인 라이프(Software in Life)가 출품한 ‘QR 퀴즈’는 다양한 퀴즈 카테고리를 통해 여러가지 퀴즈를 풀고 캐릭터를 육성시켜 나가는 IPTV용 기능성 애플리케이션이다.
이 작품은 단순히 퀴즈를 푸는 것만이 아닌, 일일 공부와 같은 학습 기능과 퀴즈에 관련된 동영상 서비스, 사용자 스스로 문제를 내고 평가할 수 있는 기능과 자체 광고 시스템을 제공해 학습과 재미, 수익을 동시에 추구하도록 개발됐다.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가족형 기능성 게임을 개발 목표로 배너 광고를 삽입해 수익 모델까지 제공한다. 스마트폰과 스마트패드로도 영역이 확대될 예정이다.
△장려상/Kkoukk-App/뉴스프리
꺽앱(Kkoukk-App)팀은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아마추어 엔지니어들로 개발, 디자인, 전략기획 등 각자 성장해 온 배경을 바탕으로 팀이 구성됐다. 장려상 수상작인 ‘뉴스프리(NewsFree)’는 일반적으로 IPTV를 이용하는 고객이 RSS(Rich Site Summary) 등의 기능을 잘 모르고 어려워하는 것에 착안, RSS의 개념을 몰라도 손쉽게 뉴스 등의 새로운 소식을 접할 수 있도록 최대한 간단한 인터페이스를 목표로 개발됐다. 앞으로 ‘친구가 본 뉴스’ ‘실시간 이슈’ 등의 기능을 추가, TV앞에서 항상 속보를 접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뉴스프리 관계자는 “구글과 애플이 그랬듯이 시대의 흐름을 볼 줄 아는 개발자에 의해 만들어진다는 확신으로 개발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려상/박은주씨(개인)/새총의 달인
현재 독립 게임개발자로서 TV 게임과 아이폰 게임을 개발 중인 박은주씨가 출품한 ‘새총의 달인’은 새총을 쏘아 풍선을 터뜨리는 게임이다. 가족 매체인 TV를 통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형적인 패밀리 게임. 새총의 각도와 힘, 타이밍을 잘 생각해서 한번에 여러 개의 풍선을 연쇄적으로 맞출수록 많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다. 배수 풍선, 한발 더 보너스 풍선 등 특수 풍선을 맞춰 더 많은 점수를 얻고 더 많은 새총을 쏠 기회도 얻을 수 있다.
단순한 게임이지만 다양한 조작을 통해 재미를 느낄 수 있고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점수를 얻었다. 소자본을 이용한 개인의 개발이라는 점도 고려됐다는 게 심사위원들의 평가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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