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정부통합전산센터가 해외 정부 관계자들의 출장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세계 최초로 구현한 정부 데이터센터 현장을 배우기 위한 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
센터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올 들어 센터를 방문한 사람은 51개국 294명에 달했다. 지난주에는 코스타리카 기획경제부 고위급 인사와 카이스트 글로벌 IT기술전문가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브라질, 남아공, 알제리 등 17개국 공무원들이 줄줄이 센터를 찾기도 했다.
이번 주에도 인도네시아 재무부 국고국장과 정보기술 특별보좌관, 파라과이 대통령 비서실장 겸 수석장관과 정보통신위원장 등이 센터를 방문한다.
장광수 센터장은 “각국 고위급 인사들의 줄이은 방문이 개도국 정부에서 통합센터를 전자정부 마스터 플랜의 핵심 인프라로 여기고 이를 벤치마킹 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각국의 IT 정책수립과 집행에 결정적인 영향력을 가진 고위급 인사들의 통합센터 방문은 우리나라 IT기업의 해당국 진출과 수출확대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