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베디드 소프트웨어(SW) 분야의 참신한 아이디어 발굴과 역량 있는 잠재인력 육성을 위한 ‘임베디드SW 공모대전’ 경진대회 데모심사가 24일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개최됐다.
지식경제부는 지난 4월 모바일SW, 지능형 자동차 등 임베디드 분야 11개 과제를 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공모한 결과, 총 551팀 1780명이 응모했다.
올해는 삼성전자·LG전자 등이 후원해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을 제공하고 모바일 컨버전스, 모바일 소셜미디어 등 스마트폰 관련 주제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다.
이 가운데 예선을 통과한 166팀 600여명이 경진대회를 통해 개발 결과물을 공개 전시, 시연하여 평가를 받았다. 주요 공모작은 스마트폰을 활용한 영수증 인식 가계부관리 SW, 아동범죄 예방 SW, 차선이탈 경보 및 블랙박스 기능의 안전운전 SW 등이다. 최고상인 대상 수상작에는 지식경제부장관상과 2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또 소프트웨어 개발에 기초적인 흥미를 가진 개발자들에게 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개발에 필요한 장비 제공, 온오프라인 교육과 기술을 함께 지원한다.
우수SW 인력에게 실제 SW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되고 수상자는 취업을 지원한다. 한편 이 대회 역대 수상자 중 대부분(97.7%)이 관련 기업에 취업하는 등 IT기업의 고질적 애로사항인 인력 수급에도 일조하고 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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