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뉴엘, 로봇청소기 시장 진출

모뉴엘, 로봇청소기 시장 진출

모뉴엘(대표 박홍석)이 로봇 청소기 시장에 진출했다. 모뉴엘은 자이로센서와 가속센서를 탑재한 로봇청소기 ‘라이디스(Rydis) R750’을 25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높이가 8cm에 불과하기 때문에 침대 밑 등 청소하기 어려웠던 공간도 쉽게 청소할 수 있으며, 브러시 청소, 걸레 청소, 진공흡입 청소까지 한 번에 실행할 수 있다. 특히 빛 감지· 적외선·충돌 감지센서 등 총 35개 센서를 장착해 어두운 곳도 탐지해 구석구석 청소할 수 있으며 충돌로 인한 기물 파손도 막아준다.

다양한 공간 분할을 통해 필요한 공간만 선택해 청소할 수 있는 ‘룸 인디케이터’를 장착하고 전력이 소진되면 스스로 이동해 충전한다. 기존 가전 제품과 달리 IR방식이 아니라 RF 제어방식을 채택해 청소기 본체와 리모컨을 직선으로 연결하지 않아도 사용할 수 있다. 리모컨 자체에 모션컨트롤 기능을 내장하고 있어 로봇청소기를 원격에서 제어할 수 있다.

‘라이디스(Rydis) R750’은 49만8000원에 판매에 들어갔으며, 내년초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제품 전시회인 ‘CES 2011’에서 ‘혁신상(Innovation Award)’을 받을 예정이다.

박홍석 대표는 “‘라이디스 R750’의 국내 출시와 함께 해외 특허도 취득해 해외 시장을 개척하겠다”며 “공기청정 로봇· 실버케어 로봇 등을 차례로 선보여 가전 전문 기업으로 자리잡겠다”고 말했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