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식 LG디스플레이 부사장이 에너지 저소비형 생산체제 구축과 산업현장에서의 에너지원단위 개선에 기여한 공로로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또 은종환 에코시안 대표와 이경훈 포스코 상무가 산업계 에너지절약 시책을 선도한 공적을 인정받아 각각 동탑산업훈장과 철탑산업훈장의 영예를 안았다.
지식경제부와 에너지관리공단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제32회 에너지절약 촉진대회’를 열고, 각계 에너지절약 공로자에 대해 포상했다.
또 윤석윤 전 에너지관리공단 부이사장이 석탑산업훈장을 수훈했으며, 현광헌 한화케미칼 울산공장장, 박홍민 진해엔지니어링 대표, 이태호 한국수력원자력 처장, 신동호 MBC 아나운서 부장이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이밖에도 에너지 사용 현장에서 공정을 개선하고 신기술을 도입해 에너지 절약에 앞장선 에너지 관리자를 비롯해 기업인, 교사, 일반인 등 사회 각 분야의 에너지절약 실천 유공자들이 대통령, 국무총리, 지식경제부장관 표창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
지경부와 에너지관리공단은 이 같은 대규모 포상과 모범사례 전파를 통해 에너지절약에 대한 전 국민적인 관심을 높이고 참여 기반을 적극 넓혀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박영준 지경부 차관은 영광의 주인공들에게 시상을 한 후 에너지절약전문기업(ESCO)산업 활성화, 목표관리제, 그린 크레딧, 발광다이오드(LED) 보급 확대 등 다각적인 에너지 효율 향상 대책을 설명하며 적극적인 실천과 참여를 당부했다.
박 차관은 “에너지절약은 기후변화의 시대적 위기를 극복하는 가장 중요한 수단이자 신성장 동력화의 핵심”이라며 “향후 에너지절약은 국민에게 불편과 고통을 드리지 않고도 가능하도록 시스템의 개혁을 통한 효율 향상에 초점을 맞춰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