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녹색기업인 LS산전(대표 구자균)은 스마트그리드의 핵심인 스마트미터 기술, 그린카 전장부품 및 전자태그(RFID) 기술 등을 보유한 기업이다.
LS산전은 2004년 RFID 사업을 시작, 이듬해인 2005년 5월 국내 대기업 최초로 양산라인을 구축했다. 2006년 5월 3000만장 수준의 1차 태그 양산라인을 구축한 LS산전은 올해 2억3000만장 규모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LS산전은 인버터를 비롯해 △태양광 발전 설비 △RFID △전력IT 분야(스마트그리드 등) △친환경 전력기기 △초전도 한류기와 신사업 분야인 △그린카 전장품 △전력용 반도체 모듈 △연료전지 △LED △에너지 저감건물 등 그린비즈니스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이 가운데 지능형 전력망(스마트그리드)은 LS산전의 기술력이 높이 평가받고 있는 분야로 전력IT 과제를 통해 수용가 전력관리장치를 개발해 왔다. 또 일반 가정에까지 적용한 아파트 전력 효율화 시스템 시범사업을 실시해 그 효과를 입증했다.
LS산전은 1998년부터 전력IT 분야에 진출해 이후 10여년 이상 그린비즈니스 분야 R&D에 집중해왔다. 그 결과 최근 LS산전의 녹색기술이 정부의 녹색기술인증 제1호 및 최다 인증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그간 이 회사의 제품이 적용된 사례를 중심으로 시연과 전시가 이뤄진다. 의약 분야에선 실제 생산 현장에 적용돼 고속으로 생산 중인 의약 공정 RFID 시연이 예정됐다. 그간 RFID 도입에 있어서 걸림돌이던 생산성이 확보된 솔루션이 전시되는 것.
의류 분야에선 매장내 판매는 물론 고객의 만족감을 높이는 피팅룸 솔루션이 전시된다. 또 연세대 등에 적용한 다량의 책을 고속으로 인식하는 RFID 솔루션이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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