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ID/USN코리아 2010]SK텔레콤

이동통신 사업 선두주자인 SK텔레콤(대표 정만원)은 전자태그(RFID) 분야 신기술로 새로운 시장 개척에 도전한다.

이 회사는 국내 7개 RFID 관련 중소기업과 함께 정부의 신성장동력 스마트 프로젝트로 진행한 RFID 리더 칩을 내장한 USIM 기술개발 과제를 이번 행사에 선보인다. 기존에는 별도의 RFID 리더 단말기나 휴대폰 연동형 리더가 있어야 모바일 RFID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었으나, RFID 리더 칩을 내장한 USIM카드만 휴대폰에 꽂으면 휴대폰이 곧 RFID 리더 단말기가 된다.

소비자는 이 USIM카드를 꽂은 휴대폰을 명품이나 양주·의약품 등 가짜가 많은 물품에 갖다 대기만 하면 진위 여부를 금방 확인할 수 있다. 쇠고기 등 식료품의 원산지나 유통기한 등의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이러한 기능 외에도 산업 분야에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는 모바일 RFID 기술을 선보인다.

선주와 조업사간 솔루션으로 개발한 항공화물 실시간 추적과 인도·인수를 스마트폰을 통해 처리하는 서비스, 도유 방지를 위해 해치 및 밸브에 RFID를 설치해 개폐시 휴대폰으로 경보를 전달하는 서비스 등이 바로 그 예. 특히 한미약품의 스마트폰과 연계한 약품의 유통기한과 복약지도를 위한 서비스, 양주 진품 확인 서비스, 윈저·임페리얼·블루스카치의 진품 확인 서비스로 국세청 사업과 연계된 서비스 회전 초밥 결제 및 영양 정보 서비스 등 실생활에 접목된 다양한 서비스를 전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