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대표 이효구)이 방산업계 최초로 R&D 전 분야에서 연구개발 역량평가의 국제적 기준인 CMMI(Capability Maturity Model Integration) 레벨5 재인증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CMMI는 미 국방성의 의뢰로 카네기멜론대학의 SEI(소프트웨어 공학연구소)가 개발한 ‘조직 프로세스 개선 및 평가모델’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통합제품 개발 등의 분야를 모두 포함한다.
레벨1부터 레벨5까지 총 5단계로 구성되며, ‘레벨5’는 연구개발 과정의 개선과 혁신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체계공학 관리 능력을 보유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 세계적으로 200여 개의 기업만이 획득했다.
LIG넥스원은 지난 2007년 CMMI 레벨5를 획득한 이후 이번에는 새롭게 강화된 심사 기준으로 유도무기·레이더·전자전·통신·지휘통제·항공전자 등 R&D 전 분야를 대상으로 5개월간 심사가 이루어졌고, 2010년 11월 SEI로부터 최종 승인을 획득했다.
황치복 LIG넥스원 연구개발 본부장은 “이번 CMMI 레벨5 획득으로 LIG넥스원의 무기체계 R&D 역량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프로세스 개선과 혁신을 통해 세계 일류 연구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